고객 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우이신설 도시 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차 내 온도 조절 관련하여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한 말씀 전해 드립니다.
저희 전동차의 냉방 장치는 일반적으로 한 칸에 2대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치된 각각의 냉방 장치는 2개의 냉방 사이클로 움직이는데요. 냉방 장치 두 개가 동시에 동작할 경우 전냉방
(full cooling), 1개의 냉방장치 만 동작할 경우 반냉방(half cooling), 냉방 장치는 동작하지 않고 증발기 팬만
돌아갈 경우 송풍(fan) 모드라고 합니다.
보통 객실 온도를 설정한 후 자동 모드로 냉방이 이루어지며, 실내 온도의 변화에 따라 냉방 장치가 모두 켜지 거나,
반만 켜지고, 혹은 꺼지는 등 냉방 동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하철 객차 내 온도는 사전 설정된 표준 냉방 온도에 따라 유지되는데요.
열차 내 승객이 지나치게 많으면 냉방 장치는 계속 돌아가지만 쉽게 냉방 온도에 도달하지 못해 더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지하철에 승객이 극히 드문 새벽 시간에는 설정 냉방 온도가 춥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같은 객차 내에서도 온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지하철 객차 내 냉기 토출 구는 객차의 양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객차 중앙부는 차량 내부의 공기가 냉방 장치로 흡입 되는 ‘리턴 덕트가 자리 잡은 곳입니다.
즉 동일 차량에서도 냉기가 바로 내려오는 객차 양 끝 부분이 보다 시원하고,내부 공기가 모이는 객차 중앙부 는 보다 덥습니다.
통상적으로 객차 중앙 부와 양 끝의 온도 차이는 섭씨 3도 이상 차이가 나니, 내가 위치한 자리에 따라 더 춥거나 덥게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냉방 장치에서 쏟아지는 찬 바람이 싫은 승객은 지하철 객차 의 중앙부로 자리를 옮기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너무 더워서 찬 바람을 맞으며 이동하고 싶다면 객차 양 끝 냉기 토출구 근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겠죠.
냉방 가동이 자동으로 설정 되어 있어 외기 온도에 따라 냉방 가동이 좌우되는 부분 때문에 지금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가동 체계를 객실 온도에 따라 가동되는 전냉방운전이라는 수동으로 가동을 하여 최대한 열차 내 냉방 가동을 설정 온도에 맞게 가동토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차 냉방이 설정 온도(22℃) 보다 높게 올라가야 자동 가동을 하기 때문에 승객이 많이 승차 하여
객실내가 혼잡한 역사를 지나야 가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혹 어떤 고객 분들은 저희가 삼양 사거리 역을 지나야 가동을 한다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열차는 첫 열차 운행 때부터 냉방을 가동하여 출고 를 합니다.
아울러 이용 중인 열차 내 냉방 가동에 대한 문의 사항이나 불편 사항이 있을실 경우
고객센터☏(02-3499-5561) 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열차내 온도 조절 관련하여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으니 널리 이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